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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패키징 전문기업 써모랩코리아, 30억원 투자유치

admin

2023-03-29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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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패키징 전문기업 써모랩코리아(대표 최석)가 스티로폼 박스 대체재 '에코라이너'를 통해 총 30억 원 규모의 시리즈 A2를 투자 유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019년 pre-A 시리즈로 시작해서 이번 시리즈 A2까지 시리즈 A의 투자유치를 마무리했으며, 총 누적 투자금 90억 원을 달성했다.
이번 라운드에는 시리즈 A에 이어 기존 투자사인 비하이인베스트먼트와 하나증권이 재투자를 결정하였다. 특히 보증기금의 ESG 녹색공정전환 정책기금에서 25억 원을 추가 유치해 런웨이(runway)를 충분히 확보했다.
써모랩코리아는 2021년도 대비 2배의 성장을 기록하며 지난해 약 12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국내 최초로 폐종이(waste paper)를 활용하여 종이 단열재를 개발 및 배송박스에 적용해 스티로폼 박스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배송박스 '에코라이너'는 단열재 내부가 99% 종이로 구성되어 있고, 기존 단열재인 스티로폼(발포폴리스티렌)보다 우수한 열전도율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외부 택배박스와 내부 종이단열재를 모두 종이류로 분리배출 할 수 있어 친환경적이고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다.
비하이인베스트먼트 투자 심사역은 "에코라이너는 국내 유일한 스티로폼 박스 대체 기술로 판단이 되며, 이번 투자는 추가 물량확대에 따른 선제적 대응 단계로 △20만set/월 capa의 자동화 생산시설 추가 확보 △1000평 규모의 신규 공장 확장 및 생산 인프라 보유 △자체 배송 및 물류 인프라 구축 등이 예상되며, 이는 에코라이너가 라스트마일 시장에서 중장기적으로 스티로폼 박스의 대체재로 동작하기 위한 핵심 생산시설이 될 것으로 판단되어 투자를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써모랩코리아 최석 대표는 "2026년 스티로폼 박스 대체재 시장이 약 1천억원으로 예상되며, 이 에코라이너 수요 시장을 써모랩코리아 매출로 연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그러기 위해, 자동화 설비 등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원가 경쟁력을 높여 진입장벽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는 미국으로 수출을 시작으로 시장반응을 확인하고, 콜드체인의 수요가 많은 국가를 위주로 순차적으로 해외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회사의 성장성과 미래 가치를 인정받은 만큼 물량 확대와 신규 시장 진출 등에 집중 투자해 유기적인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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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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